저서 [교수신간] 산상보훈 - 변종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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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길 교수의 산상보훈
[책 소개]
이 책은 예수님의 보배로운 가르침인 산상보훈을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그러나 단지 책상 앞에서 학적으로 해설한 것은 아니고 오늘날 우리의 삶속에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저 고상한 가르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천국백성은 이 세상에서 핍박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한 공로가 아니라 구원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함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곧 죄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마저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이것은 먼저 나 자신이 죽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나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자아실현이나 자기완성이 아니라 자기부인이요 자기희생이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할 참된 성숙이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지는 길이다.
[목차]
제1부 복이 있나니
제2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제3부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제4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5부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
제6부 염려하지 말라
제7부 비판하지 말라
제8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본문 중에서]
‘팔복’은 사실 그 전체가 동일한 사람의 여러 모습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사실은 또한 ‘애통하는 자’요 ‘온유한 자’이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이지, 각각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마치 동일한 산을 각각 다른 각도에서 쳐다보는 것과 같다. 팔복’은 천국 백성이 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여러 모습들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팔복은 핍박복음>중에서
“오늘날 타락한 한국 교회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슨 ‘프로그램’이나 ‘학위’가 아니며, 또는 무슨 ‘탁 트인 마음’이나 ‘선진화된 의식’도 아니며,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참 믿음과 그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코람 데오’ 정신의 회복이다.”- <은밀한 구제>중에서
“사람이 실수하지 아니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실수와 허물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일이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누구라도 마음 편하고 은혜로워야 한다.”- <기도와 용서>중에서
“특히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도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성을 손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한국 교계 일각의 잘못된 광신적인 전도나 무분별한 연합 운동은,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성과 복음의 순수성을 손상하게 될 때 도리어 위험하며 복음에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 백성이 된 사람은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므로, 비록 외적으로는 아직 덜 세련되고 미숙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낮고 겸손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마음의 성결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천국 백성이 된 사람은 최소한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는 월등히 높은 의를 가지고 있다. 이 의는 우리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루어진 실제적 의이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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