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교수신간-예배, 종교개혁가들에게 배우다(문화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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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종교개혁가들에게 배우다
지은이 문화랑
출판사 기독교문서선교회(CLC)
도서소개
루터, 칼빈, 츠빙글리, 부처 등 16세기 종교개혁가들의 논문과 저술을 분석하면서 그들의 예배신학을 토대로 예배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분석한다. 그래서 오늘날 실용주의적 예배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종교개혁가들의 예배신학을 통하여 예배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예배개혁에 대한 도전을 던져준다. 쉽고 평이하게 그러면서 핵심을 정확하게 찔러주고 있기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본문중에
“교회의 바벨론 유수” 논문에서 루터는, 로마 가톨릭의 참회 제도를 향해 “회개가 약속에 있어서 신앙을 앞서며 훨씬 위에 있는 것으로 가르친다”고 비판한다. 즉 그는 행해진 의식으로서의 성례가 사람을 의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앙(믿음) 자체가 사람을 의롭게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눈에 비친 로마 가톨릭의 회개는 피상적인 의식이며, “회개와 슬픈 마음을 일으키는 신앙(믿음)에 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었다. 루터는 주님 앞에서의 참회가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다만 로마 가톨릭의 “참회 제도”가 성도들로 하여금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참회의 정신을 왜곡하여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게 만든다고 비판한다. -p. 36
츠빙글리는 당시 행해지던 성찬이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채 남용되어 왔는데, 성찬식에 포함된 예배의 여러 요소들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적합한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제기한다. 특히 그는 성찬 안에 내포된 여러 가지 의미 중 “기념적인 것”(memorial)을 강조한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함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p. 55
이 장의 두 번째 부분에서 부처는 칼슈타트와 다른 사람들이 제기한 문제인 “성찬은 단지 빵과 잔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몸과 피가 그것 안에 현존하는가”에 대한 긴 논의를 전개한다. 부처는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요소로부터 영과 영적인 일에 사람들의 관심이 옮겨가도록 여러 가지 성경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증을 시도한다. 부처는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배하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요 4:24)하기를 원하신다고 주장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성도는 어떤 육체적인 규례에도 메이지 않으며, 단지 주님으로부터 오직 두 가지의 의식과 표지인 세례와 성찬만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p. 100
칼빈은 음악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인식했다. 음악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를 위로하고, 고양하며, 하나님의 덕과 선함을 묵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즉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에 반하는 사악한 기쁨을 추구하며 육과 세상의 유혹에 의해 마음이 분산되는 성향이 있으며, 그 결과 음악이 오용되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음악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지적한다. 하나는 가사 혹은 주제이며, 또 하나는 노래 혹은 멜로디이다.
-p. 133
칼빈은 세레모니 자체가 믿음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의 마음을 훈련시킴에 의해서 신앙 형성의 과정을 성숙시키는 것을 돕는 외부적인 도구라고 설명한다. 세레모니는 기도와, 찬양, 그리고 설교를 통해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양시키며 훈련시키기 위해 사람들에게 주어진 도구이며,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연결될 때에만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p.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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