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신학교 생활 : 고신대 예비 신학생 편] 9월 2일 고려신학대학원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페이지 정보
본문
기독교보 취재 기사, 고려신학대학원, 친근함 강조한 영상 제작
“콘셉이요? 그런 거 없어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게 콘셉트라면 콘셉트라고 할 수 있겠죠. 마치 친구에게 가르쳐주듯이, 친한 동생에게 얘기하듯이 하다 보니 학교 소개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된 것 같아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 천안의 고려신학대학원 캠퍼스 안에서는 좌충우돌 촬영현장이 벌어졌다. 하지만 카메라가 없었으면 이곳에서 촬영하는 것인지, 친구끼리 대화를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용주 전도사(고려신학대학원 3학년), 김동신(고려신학대학원 1학년), 구하은 전도사(고려신학대학원 2학년), 김현승 학생(고신대학교 4학년), 박초원 학생(고신대학교 2학년).
고려신학대학원과 고신대학교을 다니고 있는 이 5명은 얼핏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재 고려신학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재학생과 가까운 미래 고려신학대학원을 입학할 예비신학생이기 때문에 곧 선후배가 될 사이이기도 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신대원에 입학하기로 한 예비 신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하면서도 자세하게 학교를 소개하기 위한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들은 8월 5일과 6일 이틀간 함께 숙식을 하며 머리를 모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 서로를 알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금세 친해지면서 자칫 어색해 질 뻔 했던 촬영현장은 화기애애했다. 덕분에 친한 동생에게 학교를 구경시켜주면서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솔직하게 학교의 자랑거리와 힘든 점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촬영준비를 하면서 짠 딱딱한 대사는 어느새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학교 식당의 메뉴는 어떤지?”, “어느 교수님이 점수를 잘 주고, 어느 교수님이 박한 점수를 주닌지?”, “학교생활 중 무엇이 즐겁고 힘든지?”, “신학교 입학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 술술 나왔다. 질문에 대한 답 또한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꼈던 학교생활에 대한 솔직함이 묻어나 있었다.
‘슬기로운 신학교 생활, 고신대 예비신학생 편-고려신학대학원에 놀러 왔어요’라는 콘셉트에 딱 맞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예비신학생들에게 고려신학대학원을 단순히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 속에서 학교생활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신학생들에게 입학한 동기를 되새겨주는 계기도 함께 만들어졌다.
기독교보 취재 기사, 신학교 소개와 함께 학교생활 궁금증 해소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교수)은 예비신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동영상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신대원에 입학하기로 결심한 예비 신학생들에게 더 친근하면서도 자세하게 학교를 알릴 방안을 고민하다가 신세대들이 동영상에 익숙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입학설명회를 통해 학교를 알리는 것이 일방적이고 모든 것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 예비신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학생들의 솔직한 학교생활을 담아내기 위한 목적이 있다.
첫 동영상은 지난 8월 5일(목)과 6일(금)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작된 ‘슬기로운 신학교 생활, 고신대 예비신학생 편-고려신학대학원에 놀러왔어요’이다. 이번 동영상은 친구 또는 후배에게 신학교를 소개해주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신학생들은 그동안 듣지 못했던 재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신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수 교수는 “매년 신입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기 위해 입학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됐고, 보다 편안하면서도 친근하게 예비신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렇게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이번 영상 제작을 통해 단순히 학교를 홍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신학을 해야하고 그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학교육은 멈춰선 안된다. 고려신학대학원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세대가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기로운 신학교 생활, 고신대 예비신학생 편-고려신학대학원에 놀러왔어요’는 9월 2일(목) 유튜브(고려신학대학원)를 통해 송출되며, 이 영상에 이어 신학교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제작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