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울산노회, 울산남부노회 임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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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가 미리 좋은 인재 30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으로 목회자를 양성하자
신학생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울산노회와 울산남부노회 임원 간담회가 지난 4월 24일(월) 오전 7시에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 노회 임원 및 시찰 목회자 22명, 신대원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신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2월 28일 신대원에서 있었던 고려신학대학원(최승락 원장)과 총회 신학생유치위원회(김홍석 목사)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의 일 안으로 “노회 임원간담회를 통한 현장 목회자의 해법 청취”하기로 하였고 3월 22일(수) 경남노회 간담회 이후 2번째이다. 참석자들의 숫자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어느 때 보다 많은 관심과 의견들이 이어졌고 함께 고민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구하는 기도의 현장이었다.
향후 5월 9일 경북동부노회, 5월 16일 경남진주노회, 5월 24일 부산노회, 5월 31일 대구서부노회, 6월 20일 서울서부노회 간담회가 이어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노회장 이호상 목사(울산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간담회는 울산노회 부노회장 송병호 장로가 기도하였다.
“ 거룩한 길을 가려고 무던히 애쓰던 모습은 사라졌다. 교회마다 가정마다 소명받고 신학교를 지원하던 자녀들이 자랑스러웠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세상 명예와 돈을 따라가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타락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주신 은혜를 잊고 소견대로 세상 방식대로 자식을 키운 저희를 용서해 달라”는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각 노회장 및 신대원장의 참석자 소개에 이어 최승락 원장이 인사 및 오늘 모임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또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신대원은 어느 때보다 안정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학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여기 계신 목사님과 장로님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작금의 신학생 급감은 농사를 위한 저수지의 물이 급격히 말라가는 상황과 같다. 2013년 고신 교회 내 신대원 지원자 수가 200여명이었던 것이 현재는 60명으로 급감하였다. 이 상황은 단순히 신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교단 전체의 저수지가 메말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함께 고민과 대책을 나누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리 교단의 고귀한 가치와 전통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인재 발굴과 육성, 지원에 집중하여 양성해 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고려신학대학원 기획처장 조광현 교수가 ‘한교회 한신학생 보내기 운동’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하였다.
“한교회한신학생 보내기운동은 1월 4일 전국장로회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추진되었고 이후 지난 2월 28일 제71회 고신총회(2021)에서 조직한 ‘목사후보생 유치특별위원회(김홍석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구체화되어 오늘 간담회까지 개최하게 되었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운동이 부족한 신학생 수급의 문제 해결을 넘어 다음 세대와 미래교회를 새롭게하고 건강하게 하는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하였다.
울산노회장 이호상 목사의 사회로 이루어진 ‘신학생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현안 태개 방안’ 논의에서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 간 유기적 협력, 만학도들을 위한 신학교육과정의 필요성, 시대적 변화에 따른 청년에 대한 인식 변화와 교회 환경 변화에 따른 신학생 커리큐럼 개발, 대표기도 신대원 기도제목 회복, 지역 SFC 수련회 및 각종 노회 산하 수련회에 전문 청년(청소년) 사역자 초청을 통한 사명감 고취, 노회 산하 인재 개발 및 육성, 장학금 지원, 목회자 사역의 환경 개선 및 전문성 확보, 목회 사역의 영광스러움에 대한 도전과 교육, 노회 단위 신대원을 방문을 통한 고려신학대학원 섬김의 날 등 노회, 교회 협력 사항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학생지원처장 하재성 교수와 최승락 원장은 오늘 간담회 내용에 대해 경청하고 건의 및 논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하재성 교수는 “저는 현재 학생지원처장을 맡고 있어서 학생들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올해 입학한 학생들의 숫자는 적지만 더 열심히 영성 및 공동체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뒷산에 12개 산 기도실을 이용하여 열심히 기도 훈련하고 있고 새벽기도마다 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해 말씀을 전함으로 학생들이 참 많은 유익을 얻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오늘 많이 배웠고 보여주신 신학교와 교회를 향한 사랑에 감동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고 마음을 전했다.
최승락 원장은 “그 동안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마음을 열지 못한 것 깊이 뉘우치고 개선해 가도록 노력하겠다. 노회 차원에서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함께 해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노회당 10명만이라도 어릴 때부터 특별장학생으로 키워 우리 신학교 함께 관리하고 양육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의 시작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침기도 순서를 맡은 울산남부노회장 김민석 목사는 한교회 한신학생 보내기 운동의 열매와 결실을 위해 그리고 우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님들의 사역을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길 제안하였고 참석자들은 교회의 회복과 신실한 주의 청년들이 일어나길 소망하며 뜨겁게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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