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자비를 앙망하고 간구하는 고신교회의 기도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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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7(화). 전국장로연합회 주최 전국목사장로특별기도회
환 영 사
주의 자비를 앙망하고 간구하는 고신교회의 기도 동산
신 원 하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서도 2년 만에 제18회 전국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전히 옥죄이는 상황에서도 힘들게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이니 더 하나님의 은혜가 각별하게 임하길 기원합니다.
현재 지구촌은 미세한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부분들이 뒤틀리고 와해된 엄청난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무너져내린 일상생활의 많은 영역들이 아직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교회에 모두 모여 예배하던 그 자유로웠던 생활이 위축되고 잘려버린 듯한 쓰라린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이번 봄에 이렇게 나마 방역 원칙을 준수하면서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고려신학대학원에 모여 나라와 교회를 위해 특별기도회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다시금 우리 자신들과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보다 자신의 야망과 개교회의 번영에 더 관심을 갖고 추구했던 죄악과 불의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와 치유를 간구하는 복된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로 더 고통받는 어려운 교회들과 교단의 지체들을 살피고 위해서 기도하는 교단 교회가 하나가 되는 그런 기도회가 되기를 앙망합니다. 우리 고신교회가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데 앞장섬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선도해 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미래 교회를 위해 사역할 목회자를 양성하는 일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줄고 목회자 지망생들은 더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이 대세에 굴복하지 않고 진리를 바르게 외치는 주의 종들을 계속 배출해서 교회와 나라에 소망을 줄 수 있도록 이번 기도회에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18회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에 오신 교단 지도자들을 다시금 온 맘으로 환영합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이 기도회의 시종을 주관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고신의 중직자들을 하나되게 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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