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회 신학강좌(노회장 권태욱 목사)가 6월 13일 부산 동일교회(담임목사 이창환)에서 개최돼, 60여 명의 참석자들이 개체교회의 예배 기획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 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서 문화랑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예배학)는 ‘예배의 정의, 예배의 신학, 요소와 순서에 담긴 의미’ ‘예배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례와 성찬, 어떻게 할 것인가?’ ‘주일학교 예배와 세대 통합 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4개 강좌를 통해 예배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석자들을 예배 기획으로 이끌었다.
문화랑 교수는 “예배 현장에서 교리가 나오지만, 동시에 우리고 가지고 있는 신앙고백과 교리로 예배현장을 재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로 예배 기획의 기본법칙을 설명하고, “신실한 예배를 통해서 신실한 예배자를 만들어서 사회 속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예배의 현장과 삶의 윤리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성찬”이라고 성찬의 의미를 밝히며, 세례와 성찬의 다양한 형식을 동영상으로 소개한 후, 예배 기획의 실례로 12개 절기를 활용한 절기 예배를 제안했다.
강의에 앞서 노회장 권태욱 목사는 신대원과 동일교회에 감사를 표한 후, “신학강좌를 통해서 부산노회 목사님들이 유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방문해주시고 명강의로 유익을 주시게 되어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대원장 최승락 교수는 신대원 신학생 현황을 소개한 후 “신학생을 유치하는 일에 공감을 갖고 힘써주시고 기도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신학강좌에 참석하신 모두에게 좋은 일과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2024년 재개된 ‘찾아가는 신학강좌’는 전라노회에 이어 부산노회가 두 번째로, 신대원 직원들은 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해 ‘한교회 한신학생 보내기 운동’과 ‘2025년 신입생 모집’을 홍보하며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