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남1지역 거창/경남남부/남마산/마산/진주노회 신학포럼, 진주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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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남1지역 거창/경남남부/남마산/마산/진주노회 신학포럼, 진주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개최
-“교회당 문턱은 낮추고 교회문턱은 높여라”와 “이슬람과 IS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대비”를 주제로
2016년 경남1지역 거창/경남남부/남마산/마산/진주노회 신학포럼이 지난 4월 19일(화) 약 200여명의 목회자 및 교역자, 장로,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삼일교회(문장환 목사)에서 있었다.
2016년 들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경남1지역 신학포럼은 준비위원장인 박성실 목사(남마산노회 노회장, 제일신마산교회)의 사회, 최은장 목사(진주노회 노회장, 금성교회)의 기도, 변종길 원장을 대신한 하재성 기획실장의 인사에 이어, “교회당 문턱은 낮추고 교회문턱은 높여라”는 제목으로 현유광 교수(실천신학)가 강의하였다.
현유광 교수는 강의를 통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교회와 교회당 문턱과 교회 문턱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 후 교회의 존재 목적을 예배, 교제, 교육, 전도와 선교, 봉사인 다섯 가지로 설명하며 “교회가 이 다섯가지의 기능을 성경대로, 개혁신학과 현 시대의 문화를 고려하여 수행할 때에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가 된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예배와 교제, 교육, 전도와 선교, 봉사의 구체적인 안과 실례들을 다루면서 결론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환상을 빨리 버려야 한다. 한국교회가 1960년대 이후 약 40년간 누렸던 성장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그런 성장 또는 부흥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양적 성장의 목표를 연 10% 정도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회자가 인격적인 제자양육을 통해 성도들을 온전하게 구비시킨다면(질적성장), 연 10% 내외의 수적성장은 가능하다. 이러한 수적인 성장은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개혁을 추구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유익하다. 교회당 문턱은 낮추고 교회 문턱은 높일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세상에 희망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찬으로 문장환 목사(진주삼일교회)는 “현 교수의 논문은 현장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로서 바로 교회에 적용을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 교회가 교회당 문턱은 낮추고 교회의 틀은 높이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바쁜 현대인의 시간 속에 내적성장을 이루어가는 성도들로 변화시키기 위한 모색과 실천방안들을 계속 고민해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신선 목사(거창노회 노회장, 열린교회)가 기도함으로 오전 강의를 마치고 야외에서 단체 사진 촬영 후 진주삼일교회가 준비한 점심식사와 간식을 나누면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삼일교회 당회원과 온 성도들이 힘을 합쳐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이어 마산노회 노회장 김종준 목사(홍대교회)의 사회, 경남남부노회 노회장 박정곤 목사를 대신해서 서상택 목사(경남남부노회 서기, 충무제삼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오후 포럼에서는 김성운 교수(선교학)가 “이슬람과 IS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대비”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김성운 교수는 강의를 통해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성경의 진리를 왜곡해서 만든 적그리스도적이며 반기독교적인 성격을 지닌 종교이다. 성경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빼버리면 그것이 이슬람이다. 성자 예수님을 배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십자가 없이 구원을 이루고, 십자가 없이 하나님을 만족시키고, 십자가 없이 천국을 이루어가려는 것이 이슬람이다. 그래서 이슬람은 기독교의 토대가 되는 성경(권위와 본질), 하나님(삼위 하나님의 본성), 예수님(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인간(원죄와 본성), 구원, 천국에 대한 진리를 왜곡하고 부인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을 경계하고 대비하기 위해 먼저 이슬람이 기독교의 진리를 어떻게 왜곡시키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들은 첫째,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바로 알고, 바로 살아야한다. 둘째, 무슬림들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한다. 셋째,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슬람의 실체와 위험성을 알려야한다. 그리하여 이슬람을 대비하는 것은 십자군의 길이 아니고 십자가의 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십자가의 길을 갈 때 무슬림들은 복음의 찬란한 빛을 보게 되며,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논찬으로 성희찬 목사(마산제일교회)는 “한국에서 날로 늘어가는 이슬람의 영향력에 대해 성도와 교회가 현실에서 제기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신학자가 명쾌한 대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성도의 신앙 성숙과 교회 건설을 위해 실제적으로 유익한 논문이라 칭찬할 수 있다. 논문을 살펴보면서 떠오른 몇 가지 질문을 통해 강의 내용을 보충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무슬림들은 911테러, IS테러, 파리와 브뤼셀 테러 등등 극단주의자들의 행위에 대해 기독교인들처럼 자기의 내적성찰을 할 수는 없는가? 즉 외적인 환경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할 수 없는가? 두 번째는,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교회가 무슬림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 세 번째는, 할랄식품의 공장건립과 관련 기독자유당이 이를 반대하는 것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하였고 국회진입에 실패했는데 이는 기독교가 잘못한 것인가? 네 번째는, 무슬림이 원수나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한국에서 무슬림과 함께 공존하고 협력하며 살수는 없는가? 대화할 수는 없는가? 무슬림을 전도와 선교, 사랑과 섬김의 대상은 될 수 없는가? 다섯 번째는, 십자군전쟁, 종교재판, 인종차별과 같은 행위를 했던 기독교인들도 성경을 중심으로 정당화 시켰다. 구약을 문자적으로 해석한 결과이다. 결국 어느 종교이든 극단주의가 있다. 이런 극단주의에 대해서 한국교회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하는가? 여섯 번째는, 비록 소수이지만 서구의 젊은이들 중에서 일부가 왜 '이슬람국가‘(IS)의 이상 국가에 매료가 되어서 IS에 가입하는가? 이 일이 오늘 현 서구사회와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은 없는가?”라고 말했다.
신대원 기획실장 하재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의 및 토론 시간에는 강의하신 현유광, 김성운 교수와 패널로 문장환 목사, 성희찬 목사가 참여하여 강사와 패널 간에 질의 토론을 나누고 또한 참석한 목사, 장로들도 두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하여 1시간의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주노회 서기 최인식 목사(양보교회)의 광고와 기도 후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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