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현유광 교수(실천신학 교육학 전공) 정년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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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 현유광 교수(실천신학 교육학 전공) 정년퇴임식 가져
-24년간의 교수사역과 제19대 신대원장 역임
현유광 교수 정년퇴임식이 지난 2016년 6월 2일(목) 12시 15분에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은퇴식에는 신대원 원우들과 퇴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참여 하였다.
변종길 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47회 동기회 회장 정지웅 목사(쌍책한사랑교회)의 기도와 천안좋은교회 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었고 이어 김철봉 목사(직전총회장, 사직동교회)가 ‘목양일념(잠언 27장 23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기동연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할 2부 정년퇴임식에 앞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조대형 장로(부천참빛교회)의 장학금 전달과 2016학년도 제1학기 초 강당 카페트 공사에 따른 감사패를 47회 동기회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이어 김순성 교수(실천신학)가 현유광 교수에 대한 약력을 소개하였고, 변종길 원장이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재직기념패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하재성 기획실장(실천신학, 상담학)이 전체 교수를 대표해 은퇴논문집을 헌정하였다. 본 논문집에는 신대원과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와 총회교육원 등 총 16명이 기고하였다.
이후 고려신학대학원 47회 동기회 목사들의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선물도 함께 가지고 왔다. 이어서 김성운 학생지원처장과 윤영민 사무부처장, 황환승 원우회장이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대표하여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이날 총회교육원 이사회 서기 조서구 목사가 현유광 교수에게 총회교육원을 대표해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이어 강용원 교수(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은퇴)와 조진호 장로(신대원 기획팀장), 강영안 이사장(학교법인고려학원), 최갑종 총장(백석대학교)이 축사를 하였다.
현유광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오늘 부족한 사람의 퇴임식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볼 때에 무엇보다도 3천명 이상의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이 저의 자랑이요 감사의 제목입니다. 저의 인격적 신학적인 부족함 때문에 신실하고 유능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많은 제자들이 목회자로서 학자로서 활약하는 소식을 보고 들으며 기쁨을 누립니다. 교수직을 마무리하면서 신대원의 내일을 전망해봅니다. 앞으로 10년 어간에 신대원 안팎에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학문과 경건의 측면에서 그리고 인격적인 면에서 청출어람한 후배 교수님들을 생각할 때에 10년 후에는 우리 신대원이 더욱 탁월성을 드러낼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울러 고신총회와 이사회에 간단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988년 총회의 미래지향적인 결정인 신대원의 학사 인사 재정의 독립성을 더욱 보장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퇴임 후 자유와 쉼을 누리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앙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 책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척교회 컨설팅을 할 생각이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저를 위해 생각나시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신대원 학생들로 구성된 코람데오 중창단의 특별찬양과 광고 후 총회신학위원장 장희종 목사(명덕교회)의 기도로 2부 순서를 마쳤다.
3부에는 학교식당에서 내외빈들과 전교생이 함께 47회 동기회가 준비한 점심식사와 교직원들이 마련한 카페에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현유광 교수 정년퇴임식과 2016학년도 제1학기 종강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 현유광 교수 경력/학력/저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 력
1974-1979 부산대신동교회 전도사, 교육목사 부목사
1980-1982 서부한인교회 교육목사(미국 Wheaton, IL)
1982-1983 북일리노이 한인교회 교육목사(미국 Dekalb, IL)
1984-1987 서부한인교회 교육목사, 부목사(미국 Wheaton, IL)
1987-1992 데이비스 한인교회 담임목사(미국 Dabic,CA)
1993-2006 고려신학대학원 교무처장, 학생처장, 생활관장
2006-2008 고려신학대학원장
2009-2010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장
1992-현재 고려신학대학원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학력
1969.2 대광중고등학교 졸업
1973.2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BA)
1977.2 고려신학교, 목회학석사(M.Div Equiv.)
1980.8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기독교교육학석사(MCE)
1982.5 Wheaton Graduate School, 문학석사(M.A.)
1987.12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교육학박사(Ed.D)
저서
『성경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영문출판사, 1998
『목사와 갈등』본문과 현장 사이, 2001
『갈등을넘는목회』생명의 양식, 2007(「목사와갈등」개정판)
『성경교사입니까?』생명의 양식(「성경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개정판
『교회문턱:교회당 문턱은 낮추고 교회 문턱은 높여라』생명의 양식, 2016
2. 현유광 교수 은퇴기념논문집(개혁신학과교회 제30호) 논문제목은 다음과 같다.
실천신학
중국 신학교육의 나아갈 방향_변종길
동성애와 목회상담_하재성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이좋은 가정사역모델_황지영
한국 교회의 진입장벽에 대한 내러티브(Narrative) 탐구_이현철
지적장애인의 성찬 참여 가능성에 대한 교육학적 연구_문화랑
재미한인교회 내에서의 관계성에 대한 질적연구_박신웅
실천지향적 신학교육을 위한 방법론 및 실천적 제언_김순성
구약학
구약시대의 공적인 신앙교육_기동연
잠언에 나타난 말에 대한 교훈_김성수
신약학
열 처녀 비유_길성남
제자도 형성으로서의 신학교육_최승락
교의학
칭의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_박영돈
카이퍼와 영역운동_유해무
윤리학
동성결혼_신원하
교회사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성례론의 특징_이성호
선교학
이주자 선교_김성운
현유광 교수 정년퇴임사
할렐루야! 성삼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출생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 나의 아버지께 먼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히 1992년 8월부터 오늘 정년퇴임식을 갖기까지 고려신학대학원의 교수로서의 삶을 돌아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내조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아내와, 기도해주신 저의 어머니와 처가 부모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경제적, 문화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한 세 자녀에게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4년간의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우여곡절도 없지는 않았으나 신대원과 저를 지원해주신 고신교회와 총회임원들과 이사회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허순길 박사님과 윤강석 장로님, 변종길 원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윤영민 부처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 부족한 사람의 퇴임식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볼 때에 무엇보다도 3천명 이상의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이 저의 자랑이요 감사의 제목입니다. 저의 인격적 신학적인 부족함 때문에 신실하고 유능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실수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많은 제자들이 목회자로서 학자로서 활약하는 소식을 보고 들으며 기쁨을 누립니다.
교수직을 마무리하면서 신대원의 내일을 전망해봅니다. 앞으로 10년 어간에 신대원 안팎에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학문과 경건의 측면에서 그리고 인격적인 면에서 청출어람한 후배 교수님들을 생각할 때에 10년 후에는 우리 신대원이 더욱 탁월성을 드러낼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울러 고신총회와 이사회에 간단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988년 총회의 미래지향적인 결정인 신대원의 학사 인사 재정의 독립성을 더욱 보장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저에게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솔직히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하고, 무겁게 지고 있던 등짐을 내려놓는 듯한 자유 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책임에서 벗어날 내일부터는 이런 생각이 많이 달라지리라고 저도 예측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며 저를 더욱 온전한 자리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퇴임 후에는 무슨 일을 하십니까?”라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자유와 쉼을 누리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앙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 책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척교회 컨설팅을 할 생각이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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